청산해림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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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후기  
 
 
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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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[re] 안녕 하세요

2011-03-23 23:53:13, Hit : 5198

작성자 : chungsan
언제나 먼저 안부를 주시네요.
저희도 종종 생각은 자주하는데 안부도 못 드렸네요.

봄을 맞이하는 모든 생물이 새로운 역사를 시작합니다.
무거운 어깨는 이제 그만 내려놓으시고
가벼운 마음으로 함께 동참하시지요.
보내주신 꽃순들도 올라오고 있습니다.
지난 겨울 추위에도 잘 견디고 올해에도 예쁜 자태를 보여 주겠지요.

의평에 양지바른 언덕... 저는 지금도 말만 들어도
제 마음은 한 걸음에 가는곳입니다.
옛 고향은 아니지만 제 부모의 고향이고 내 고향이거든요.

제게 가장 친한 친구는 내 고향 마을에 처음 왔을때의 표현을
산적들이 사는마을 같았다네요. 마을에는 나무들이 울창하고
성주산에서  마을로 흘러내리는 물 소리가 좔좔 들렸다는데
이 친구는 그날로 성주산 정상에 올랐다는데, 대천에서 공주를 연결하는
국도 초입의 마을 의평을 비롯해서 그 주변의 자연들을 탐정 했겠지요.
세월이 지나고 보니 도둑은 바로 제 친구였습니다.
그러니 성주산은 처음오는 그 나그네에게 호락호락 하게 보이지 않았겠지요.
이 친구는 그곳에 머물다 가면서 제 마음을 훔쳐갔지요.
그후로 강산이 한번쯤 변했을 세월이 지난 뒤에 저는 그 친구와
한집에 살게 되었고 지금 까지지요.^^ ^^

이번달 월간 문화제 사랑 좋았습니다.
정말 나이 탓인지 옛길이나 물건들은 사진을
보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정겨웁고 소중하게 느껴집니다.

그중에서 문경새재 관문 "조곡관" 은 대전에 살때 그쪽에 여행 하면서
지금 터널이 생기기전, 박달재 넘어 이화령 고개 오고가면서 걸었던
곳이라 눈에 익네요. 그때 그곳 가을 풍경이 좋았었지요.
그리고 강진에 "다산초당" 은  몇년전에 가족여행 하면서 들렸었지요.
그때도 가을 이었네요.  좀 가파른 길을 오르고 나서
감히 초당 마루에 앉아서 시원한 바람 그맛은.... 그래서 여행을 하나봅니다.

주언 부언 얘기가 길은가요?  
내외분 건강하시구요. 한번 내려오세요 많이 반가울것입니다.






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 지는 곳--청산해림
제주에도 눈이 많이 왔다지요? [34421]

 
  안부 
 정일훈
5373 2011/03/23
    [re] 안녕 하세요 
 chungsan
5198 2011/03/2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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